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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초 A to Z (3부)
* 이 글은 investopedia에작성된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블록체인의 장단점
복잡성에 있어서, 분산된 형태의 기록 보관으로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은 거의 무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에서 처리 수수료 인하 및 오류 감소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 기술은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 이상으로 응용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다.
장점
- 검증 단계에 인적 개입을 제거하여 정확성 향상
- 타사 검증 단계 제거로 인한 비용 절감
- 분산 기술로 인한 조작 방지
- 안전하고, 개인적이며, 효율적인 거래
- 투명성
-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의 시민을 위한 개인 정보 보호
단점
- 비트코인과 관련된 상당한 기술 비용
- 낮은 트랜잭션 수
- 불법 행위 사용 이력
- 규제
오늘날 기업들을 위한 블록체인의 셀링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블록체인의 장점
정확성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의 거래는 수천 대의 컴퓨터에 의해 승인된다. 이렇게 하면 검증 프로세스에 대한 거의 모든 인적 개입이 제거되어 실수가 줄어들고 정확한 정보 기록이 생성된다. 네트워크 상의 컴퓨터가 연산 실수를 한다고 해도 오류는 블록체인의 복사본 한 개에만 발생한다. 이러한 오류가 블록체인의 나머지 부분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네트워크 컴퓨터의 51%에 의해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는 비트코인 크기의 거대한 네트워크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비용 절감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 돈을 지불한다. 블록체인은 타사 검증 및 관련 비용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은행과 결제 처리 회사는 이러한 거래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주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할 때마다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중앙 권한이 없고 거래 수수료도 제한적이다.
분산
블록체인은 정보를 중앙 위치에 저장하지 않는다. 대신 블록체인이 복사되어 컴퓨터 네트워크에 전파된다.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마다 네트워크의 모든 컴퓨터는 변화를 반영해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한다. 이러한 정보를 하나의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함으로써 블록체인은 조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블록체인의 복사본이 해커의 손에 넘어갔다면 전체 네트워크가 아닌 단 한 개의 정보 복사본만 훼손될 수 있다.
효율적 거래
중앙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는 며칠까지 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에 수표를 입금하려고 하면 월요일 아침까지 실제로 계좌에 자금이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금융기관이 영업시간, 주 5일 동안 운영되는 반면 블록체인은 하루 24시간, 주 7일, 1년 365일 일하고 있다. 불과 10분 안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으며, 불과 몇 시간 후에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시간 문제와 모든 당사자가 지불 처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국경 간 거래에 유용하다.
프라이빗한 거래
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공개 데이터베이스로 운영되는데, 이는 인터넷이 연결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기록 목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트랜잭션에 대한 세부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해당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사용자에 대한 식별 정보에 액세스할 수 없다.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사실 기밀인데 익명성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오해다.
즉, 사용자가 공개 거래를 할 때 자신의 개인정보가 아닌 공개키라고 불리는 고유 코드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식별이 필요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를 했다면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블록체인 주소와 연결되어 있지만, 거래로 인해 사람의 이름에 얽매여도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는다.
안전한 거래
일단 거래가 기록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진정성을 검증해야 한다. 블록체인 상의 수천 대의 컴퓨터가 구매 내역이 정확한지 확인한다. 컴퓨터가 트랜잭션을 검증한 후 블록체인 블록에 추가된다. 블록 체인의 각 블록에는 앞에 있는 블록의 고유한 해시와 함께 고유한 해시가 포함되어 있다. 블록에 대한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든 편집될 때, 블록의 해시 코드는 변경되지만, 전체 블록의 해시 코드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러한 불일치는 블록체인의 정보가 예고 없이 변경되기 매우 어렵게 만든다.
투명성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전적으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이는 모든 사람이 코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감사관은 보안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를 검토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코드를 누가 제어하는지, 어떻게 편집하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누구나 시스템에 대한 변경 또는 업그레이드를 제안할 수 있다. 네트워크 사용자 대다수가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코드의 새 버전이 건전하고 가치가 있다는 데 동의하면 비트코인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은행이 아닌 은행
아마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이점은 국가, 성별, 문화적 배경을 불문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거의 20억 명의 성인들이 은행 계좌나 그들의 돈이나 부를 저장할 수 있는 어떤 수단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들 중 거의 모든 사람들은 국가 경제가 초기 단계에 있고 전적으로 현금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에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매트리스 밑에 숨겨 둔 작은 현금 더미보다 더 쉽게 숨겨질 수 있다.
미래의 블록체인도 재산 보관을 위한 회계 단위가 될 뿐만 아니라 의료 기록, 재산권, 기타 다양한 법률계약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블록체인의 단점
블록체인에 상당한 반전이 있지만 채택하기까지 상당한 과제가 남아 있다. 오늘날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걸림돌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블록체인을 현재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설계와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정치적이고 규제적인 과제이다. 광범위한 블록체인 채택을 가로막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
기술 비용
블록체인이 사용자의 거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기술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작업 증명”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계산 능력을 소비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있는 수백만 대의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력이 덴마크가 매년 소비하는 전력에 가깝다. 킬로와트시당 0.03~0.05달러의 전기요금을 가정하면 하드웨어 비용을 제외한 마이닝 비용은 코인당 5000~7000달러 정도다.
비트코인 마이닝 비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블록체인의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계속 올리고 있다. 마이너들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블록을 추가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마이너들이 결제나 인센티브를 받아 거래를 검증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몇 가지 해결책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마이닝 농장은 태양광 발전, 천연가스, 풍력 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하도록 설정되었다.
속도 비효율성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비효율을 설명하는 완벽한 사례 연구이다.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는 데 약 10분이 걸린다. 이 정도 속도라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약 7개의 초당 트랜잭션(TPS)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가 비트코인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에의 한계가 있다. 기존 브랜드 Visa는 컨텍스트를 위해 24,000 TPS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수년 동안 개발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은 초당 3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불법 거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밀성이 해킹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불법 거래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이 불법 거래에 이용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아마도 2011년 2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운영되었던 온라인 ‘다크웹’ 마약 시장인 ‘실크로드’일 것이다.
이 웹사이트는 사용자들이 토르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추적되지 않고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불법 구매를 할 수 있게 했다. 현행 미국 법규는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가 계좌를 개설할 때 고객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각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며, 고객이 알려진 테러 조직이나 의심되는 조직의 목록에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찬반양론으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특히 대부분의 불법 거래가 추적 불가능한 현금을 통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없는 세계에 은행과 같이 암호의 올바른 사용이 암호 화폐의 불법 거래를 능가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누구나 금융 계좌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만 범죄자들이 더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규제
암호화폐를 둘러싼 정부 규제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분산 네트워크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것을 끝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정부는 이론적으로 암호화폐를 소유하거나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팔과 같은 대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의 소유와 사용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 작아졌다.
블록체인의 다음 목표는?
1991년 연구 프로젝트로 처음 제안된 7개의 블록체인이 개발된 지 20년 막바지에 이르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은 지난 20년 동안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전 세계 기업들은 이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어디로 향할 것인지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이미 이 기술을 위한 많은 실용적인 응용이 구현되고 탐구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로 27세의 나이에 마침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 모든 투자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행어인 블록체인은 더 간소화된 과정으로 기업 및 정부 운영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데 서 있다.
블록체인의 3번째 10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이는 더 이상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에 대한 문제이다.
번역 – 핀인사이트 인턴연구원 강지윤(shety04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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